삼성, 3점포 한 방에 날아간 3연승
삼성, 3점포 한 방에 날아간 3연승
  • 윤주민
  • 승인 2017.05.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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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1-4 패…첫 스윕 실패
동점 상황서 7회 역전 허용
타선, 선발 켈리에 원천봉쇄
삼성
“아깝다” 1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무사 2루에서 삼성 구자욱의 내야땅볼 때 2루주 김상수가 SK 3루수 최정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스윕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은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연승을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16~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2승을 따내면서 위닝시리즈 확정을 지었다.

하지만 18일 SK와의 3연전에서 1-4로 패하면서 스윕에 성공하지 못했다. 9승 2무 29패째.

이날 삼성 타선은 SK 선발 켈리에게 원천봉쇄 당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1회, 3~5회 삼자범퇴로 공격을 끝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7회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켈리의 보크로 구자욱이 홈을 밟았지만 김헌곤이 삼진을 당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삼성은 김상수와 김헌곤, 구자욱이 각각 1안타를 쳐내는데 그쳤다.

이날 삼성은 마운드 운용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우규민이 왼쪽 무릎 염증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가운데 이날 임시 선발 백정현이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7회 권오준에게 바통을 이어 받은 김승현이 SK 김동엽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1로 이어지는 팽팽한 균형을 잇지 못하면서 후반 경기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패배로 스윕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그러나 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는 문제를 여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전에서 롯데가 11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11-4로 승리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넥센이 8-6으로 승리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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