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롤모델 동대구벤처밸리
‘일자리 창출’ 롤모델 동대구벤처밸리
  • 강선일
  • 승인 2017.05.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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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대 창업지원 거점
작년 대구 창업기업 60% 배출
2020년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
기술창업 네트워크 허브 역할
文 ‘일자리정책’ 맞물려 재조명
비수도권 최대 창업메카로 성장 중인 ‘동대구벤처밸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이자, 새 정부에서 가장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의 롤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동대구벤처밸리는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인근 동부소방서 네거리∼MBC네거리∼수성구 범어네거리까지 2㎞ 구간으로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집적된 곳이다. 지난 2001년 3월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지역 혁신기업·기관과 스타트 업(벤처기업)이 몰리면서 창업과 일자리창출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 대구스마트벤처 창업학교와 2014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창업·기업 지원기능이 대폭 강화돼비수도권 최대 창업·기업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동대구벤처밸리 일원에는 대구무역회관(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과 대구상공회의소를 끼고 △대구지식서비스센터(대구경북 첨단벤처 기업연합회·휴먼케어 실증센터·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 사무국) △대구테크노파크(대구벤처센터) △대구콘텐츠센터(대구콘텐츠코리아랩·크리에이티브팩토리·융합스포츠기술센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10여개의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들어서 있다.

동대구벤처밸리에 자리잡은 이들 지원기관은 스타트 업에 대한 입주공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작년 기준 대구지역 전체 창업기업 230개사 중 60%에 달하는 150개사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정책과제인 일자리창출 및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책에 발맞춰 동대구벤처밸리를 서울 테헤란로 스타트업밸리, 경기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함께 전국 3대 창업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포스트 스타트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으로 동대구벤처밸리를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기술창업 네트워크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320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지 내에 전문창업보육센터인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해 오는 2020년 1월 개소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동대구벤처밸리를 비수도권 글로벌 창업거점으로 조성해 창업생태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창업기업 유치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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