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서초등학교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현지 원어민과 1대 1 화상영어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서초등은 2016학년도부터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수준이 높으면서도 다양한 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 교육력 제고 및 사교육비 절감을 꾀하고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 2017학년도에는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16학년도보다 적용 학년을 더 확대하여 3~6학년 학생들에게 수준별 1대 1 맞춤형 화상영어 수업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는 주 1회, 학년별 영어과 교육과정의 시수를 증배하여 필리핀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의 1대 1 수업(20분)과 자기주도 학습(20분)을 포함하여 40분간 이루어지며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발화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수업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서초등에서는 학생들이 혼자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할 때 원어민 선생님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상황을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Sorry.”, “Pardon.”, “Please speak slowly.”와 같은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영어 회화를 학년별 영어 수업 시간에 교육하고 화상 영어가 이루어지는 컴퓨터 앞에 코팅 자료로 부착하여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서초등에서는 앞으로 3~6학년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1대 1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보다 확대하여 1~2학년 학생들에게도 무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영철 교장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 중 배운 영어 교육과정 내용을 원어민과 1대 1 대화를 통해 실제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행복 해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