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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여아 살인사건

기사전송 2017-06-18, 2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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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지난 3월 발생한 인천 여아 살해사건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로 꾸며져 10대 소녀들이 살인을 저지른 인천 여아 살해사건을 파헤쳤다. 사건 당일 가해자 김양의 행적을 재구성하며 공범인 박 양과의 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했다.

17세 고등학교 자퇴생인 김 양은 놀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여아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인하고, 사체를 아파트 옥상 물탱크 부근에 유기했다. 이 과정이 너무나 계산적이고 철저해 본인이 주장하는 ‘환청(정신질환)으로 인한 살인’을 무색케 했다.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데 약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휴대폰을 복원해 삭제된 통화와 문자 내역을 살펴보니, 사건 당일 김 양은 19세 고등학생 박 양에게 ‘사냥을 나가겠다’며 범행 사실을 미리 알렸고, 박 양은 살인을 했다는 김 양에게 아이의 ‘손가락이 예쁘냐’며 손가락을 가져다 달라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그 과정 말미, 시신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경찰은 김 양에게 행방을 물었고, 그는 박 양에게 건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 양은 경찰에 “선물인 줄 알고 받았다. 시신인 것은 몰랐다”고 진술하며 살인 방조를 부인했다. 김 양과의 전화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장난인 줄만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박 양의 변호인들이 12명으로 구성되는 등 이례적으로 화려했다는 점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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