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 재입당 ‘불허’
강성호 재입당 ‘불허’
  • 김주오
  • 승인 2017.06.26 1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서구청장>
한국당 대구시당 심사위 결정
입당 신청자 14명중 5명 허용
권용섭 등 7명은 전대 후 논의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한국당을 탈당한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전 부위원장 등 6명 중 4명에 대해서 재입당을 보류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강성호 전 서구청장에 대해서는 재입당을 불허했다.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는 지난 23일 시당 회의실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14명에 대해 재입당에 대해 심사를 벌여 이중 5명만 입당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을 펼친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6명 중 4명에 대한 재입당을 보류해 이들의 재입당은 불투명해졌다.

지난 총선 당시 달성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권용섭 전 부위원장도 입당이 보류됐다. 권 전 부위원장은 최근 조원진 국회의원이 탈당한 이후 공석인 달서병 당협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당이 보류돼 출마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에서 재입당이 불허 또는 보류된 전 부위원장 등은 탈당한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추가 재입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 전 서구청장과 전 부위원장 등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가능성이 높아 각 당협위원장들이 재입당을 불허했거나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강 전 서구청장은 “지난 대선 당시 입당원서를 제출하라고 해서 낸 것인데 재입당이 불허됐으면 통보해야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젠 자유한국당과의 인연은 끝인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시당 서현욱 사무처장은 “강성호 전 서구청장 외 1명은 입당을 불허했고 입당보류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7·3 전당대회 이후 재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자들이 자유한국당 재입당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