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96.8% 이행…‘균형·재생’ 도시성장 신모델 제시
공약 96.8% 이행…‘균형·재생’ 도시성장 신모델 제시
  • 김가영
  • 승인 2017.06.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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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주년 맞은 고윤환 시장
예산 6천억 확보 지역 성장동력 작용
전통찻사발 축제 국내 대표축제 승격
올해 25만명 찾아 수입 4억 명성 입증
864억 투입 다양한 인프라 구축 활발
읍면소재지 정비 등 균형 발전 노력도
고윤환대담
민선6기 3주년을 맞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민선6기 3주년을 맞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을 목표로 뛰어왔다. 고 시장은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세계적 스포츠·관광 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로 향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10대 분야 124개 단위사업을 임기중 완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민선6기 3년간 전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동분서주 했던 각종 사업 현장들은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0개 분야 124개 단위사업 중 완료 44건(35.5.%), 추진 중 76건(61.3%), 보류 1건(0.8%), 기타 3건(2.4%)으로 이행률은 96.8%에 달한다. 완료된 사업은 지역사회 여건과 변화를 감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추진 중에 있으나 일부 진도가 느린 사업은 원인을 파악,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국·도비 확보,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 등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추진율이 제고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므로 시정수행에 최우선 과제 삼아 추진하고 면밀히 분석, 바람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공약이행과 함께 고 시장은 시정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 문화관광 활성화 등에 힘을 쏟았다.
◆민자유치, 지역발전 견인

민자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도 꾀했다.

단산모노레일은 민자 50억원을 유치,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 중이다.

단산(檀山)모노레일은 L=3.6km에 6인승 12대, 승강장 2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산 정상 숲속 별빛 전망대(천체관측), 청소년 수련시설(테라피야영장), 생태숲길, 눈썰매장, 아리랑 비원 조성, 국악인 한옥마을 등을 조성해 문경관광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성 문경콘도&리조트 조성은 MICE산업을 선도할 랜드마크로 부각했다.

일성 문경콘도&리조트는 연내 수시로 몰려드는 관광객의 한층 쾌적한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스쳐가는 문경이 아닌 머무는 문경으로 정착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 역할은 물론, 관광레저산업 발전 견인도 기대된다.

콘도(지하5층, 지상16층/313실), 빌라콘도(지상4층/ 8개동 56세대)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기능 갖춘다.

1천454억 투입, 2019년 4월 준공예정인데 완공후 15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체류형 관광객 연간 40만명 유치가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밖에도 명품 교육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 농업소득 배가 프로젝트, 신규 전원마을 조성, 문경오미자(레엠) 육성(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0년 연속 대상) 등을 통해 전국 60개 시(市) 대상 역량평가에서 자치단체장 평가 4위, 자치역량 평가 3위, 공무원 평가 2위, 행정서비스만족도 5위 차지했다.

또 산업연구원 평가 초고성장?초고령지역 전국 35곳 중 시부(市部) 1위로 평가 받았다.

전국 20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성장 특성분석 결과,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 11.3%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고령화를 극복할 도시성장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도심, 신경제중심지로 재창조

문경시는 도심을 신경제중심지로 재건하기 위해 도심 재창조 사업 ‘20대 프로젝트’에 864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70%, 14건에 대해 407억원들 투입, 사업을 완료했다.

△삼일장주변 주차장 조성(25억원)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67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43억원) △흥덕삼거리 회전교차로 사업(5억원) △점촌공공도서관 현대화사업(13억원) △흥덕동 철로변 주차장 조성(6억원) △영강교 경관디자인 사업(3억원) △시청사 리모델링사업(35억원) △배드민턴전용구장 조성(32억원) △온누리스포츠센터(장애인전용체육관) 조성(44억원)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30억원) △도심 간판디자인(12억원) △모전동119안전센터 신축(17억원) △청소년문화회관 건립(75억원) 등을 통해 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인 사업은 6건이다.

올해 중 완료한 사업은 △인공암벽장 설치(24억원) △모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150억원) 이며 2018년 완료 예정 사업은 △신흥시장(전통시장) 리모델링사업(90억원) △흥덕 돈달산 생활공원 조성(60억원) △흥덕종합사회복지관 건립(36억원) △문경문화원 건립(97억원) 등으로 침제돼 가던 도심은 새로운 활력이 넘친다.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국비 확보 등으로 재정 최소화를 통해 해결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적인 시범사업으로 2017년 하반기 착공,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 60억원을 투입, 지중케이블 L=1.3km, 철탑 4기 철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모전지구 도시미관 정비, 안전한 주거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문화산업 융성을 통한 발전

문경을 대표하는 전통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전국 1천여개 축제 중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3개에 불과하다.

지난 4월29일~ 5월7일까지 문경새재 세트장에서 열린 축제는 관람객 25만명(외국인 7천600명)이 몰려들어 입장료 1억5천만원, 직판장 1억4천만원, 부스 임대 1억2천만원 등 직접수입 4억1천여만원 성과를 거뒀다. 25만명의 관광객이 문경을 찾음으로써 발생한 간접 경제유발효과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국가습지 보호지역 (2017.6.15.환경부 지정)지정으로 문경에 세계적 생태관광 메카로도 부각했다.

해발270~290m 굴봉산 정상부 49만4천434㎡,의 산지형 습지는 국내 유일의 돌리네습지로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정부 돌리네에서 농사를 짓는 곳으로도 국내 유일하다. 이곳에는 다양한 생물(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 6종 포함 야생생물 731종) 서식 중이다. 시는 습지 복원 및 활용시설(231억원)을 도입하고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 중이다.
◆지역균형 발전 가속

지역 읍면소재지 정비 및 권역단위종합 정비사업은 지역 균형개발을 목표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관련, 도로건설은 호계~불정간 도로(1천356억원), 농암~산양간 도로(621억원)가 핵심이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로 건설은 시권역 사통팔달을 이끌어 편리한 이동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도 5곳”에 323억원을 투입했다.

농암 49억, 가은 100억, 산양 67억, 산북 70억, 동로 37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8년 마성에 대한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창조적마을만들기는 7곳에 96억원을 투입했다.

마성 남호(9억), 산북 추산(5억), 관산들(36억), 다락골(5억), 솥골(5억), 우로실(5억), 우마이(5억), 경천호(16억), 영순 사근(10억) 등으로 젊은층이 빠져나가면서 황폐해진 마을을 창조적 시각에서 재구성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의 관광화를 이끌고 있다.
◆예산 6천억원 시대 개막

올해 문경시 예산은 추경을 거쳐 6천45억원으로 확정됐다. 2012년도 4천271억원 대비 1천774억원이 늘었다.

문경시의 예산은 매년 늘어 2012년 4천271억, 2013년 4천851억, 2014년 4천994억, 2015년 5천552억, 2016년5천693억, 2017년 제1회추경에서 6천45억원으로 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예산은 문경의 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개발 등을 위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시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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