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년 연속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
포스코 8년 연속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
  • 이시형
  • 승인 2017.06.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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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절감·기술혁신·노동숙련도·구조조정·투자환경’ 만점
철강전문분석기관 WSD 선정
미·러 등 37개 글로벌社 평가
솔루션 마케팅 강화 활동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높은 평가
포스코가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26일 전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32nd Steel Survival Strategies)’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발표했다.

1위에는 Posco(8.31), 2위 Severstal(러시아 7.79), 3위 Nucor(미국 7.66), 4위 NLMK(러시아 7.63), 5위 NSSMC (일본 7.61), 6위JSW Steel (인도 7.48), 7위 JFE(일본 7.43), 8위 Voest Alpine(오스트리아 7.43), 9위 Arcelor Mittal(다국적 7.31), 10위 Bao-Steel(중국 7.30)이다.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 활동 강화 및 WP(월드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과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총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하며 지난해 보다 0.26점 높은 8.3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이번에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으면서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연속 1위로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진 평가다.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2002년 이래 총 13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됨으로써 가장 장기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WSD는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전 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절감·재무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 발표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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