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수혈받은 대구FC, 천적 잡을까
젊은 피 수혈받은 대구FC, 천적 잡을까
  • 이상환
  • 승인 2017.06.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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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서 수원 삼성과 격돌
홍승현·정승원 등 대거 기용
상승세 기반 승점 쌓기 도전
대구FC가 홈에서 ‘젊은 피’를 앞세워 ‘천적’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대구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 무패행진(1승3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는 이번 수원전에서도 젊은 피들을 대거 기용해 승부수를 띄울 작정이다.

최근 활약 중인 홍승현, 정승원, 김우석 등이 대표적인 젊은 피들이. 홍승현이 6경기, 정승원과 김우석이 각각 4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대원(7경기), 김경준(3경기), 박한빈(7경기) 등도 올 시즌 대구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인들이다. 이들은 모두 R리그에서 기량을 키우고 검증받아 클래식 무대로 올라섰다.

최근 경기에서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지난 15라운드 FC서울전에서 에반드로가 부상으로 빠지자 정승원이 주전으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16라운드에는 주전 수비수 한희훈의 빈자리를 김우석이 완벽하게 채웠다. 특히 김우석은 ‘선두’ 전북을 상대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 골까지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현재 승점 15(3승 6무 7패)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는 이번 수원전에서 승리해 9위 전남(승점 19), 8위 상주(승점 20), 7위 서울(승점 21) 등 중위권 팀들과의 승점차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수원은 승점 24(6승 6무 4패)로 리그 6위의 강팀이지만 지난 3월 19일 열린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이룰 만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당시 세징야의 선제골을 앞서다 후반 대구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조나탄에 동점골을 허용해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대구는 지난 16라운드에선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2-2로 무승부를 이룰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다.

포항 스틸러스는 스틸야드에서 1위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울산은 8위 상주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4위 강원은 홈에서 최하위 광주를 상대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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