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일자리 창출 전념”
金지사 “일자리 창출 전념”
  • 김상만
  • 승인 2017.06.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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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3년 기자회견
김관용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이전에 따른 도내 균형발전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6기 3년의 가장 큰 성과로 경북도청 이전을 통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을 꼽았다.

김 지사는 남은 임기 1년간 일자리,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멸위기를 맞은 지방융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쉼없이 뛰어왔다”면서 도민과 함께 미래 경북 100년 꿈의 터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도청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경북도내는 물론 국토균형발전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청이전으로 경북은 변방에서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신도청,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혁신도시 등 3대축을 중심으로 경북도내 균형발전의 틀을 완성했으며 국가적으론 경북이 주도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이 기존 수도권과 남북 중심의 국가 발전 중심축을 동서축으로 전환해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경북 균형발전의 토대 위에 시·군별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마스터플랜을 마련, 권역별 거점을 조성한 것도 성과로 내세웠다.

북부권은 바이오·백신산업, 동해안권은 에너지클러스터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서부권은 탄소와 스마트기기, 남부권은 화장품, 항공군수산업 등 권역별로 신성장 엔진을 장착시키고 새로운 경제지도를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달라진 경북의 지표를 통한 성장도 확인했다. 2017년 기준, 국가예산은 11년 전에 비해 5.6배가 증가한 11조 8천억 원을 확보했다. GRDP는 32조 원이 증가한 95조 원을 기록했다. 산업단지도 64곳이나 증가한 157곳을 조성해 경북의 외연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음을 웅변했다.

김 지사는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는 시경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앞으로 1년은 중앙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통해 지역의 일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도정의 가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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