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치아 재생기술 개발’ 공모사업 선정
DGIST ‘치아 재생기술 개발’ 공모사업 선정
  • 김지홍
  • 승인 2017.06.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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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5년간 55억 지원 받아
3D 바이오프린팅 개발 등 추진
‘메디시티’를 내세운 대구시가 내달부터 바이오·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치과 산업에 힘을 쏟는다.

대구시는 디지스트(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미래창조과학부 신규 공모 과제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는 의료기기 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9%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첨단복합의료단지, 치과병원 등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치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스트 미래전략단은 내달부터 향후 5년 동안 55억원(국비 50·시비 5)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아줄기 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및 바이오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 치아 제작과 치아 조직 재생 기술을 개발한다. 김형룡 디지스트 미래전략단장은 “경북대 치과의학전문대학원·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최적의 교수로 연구팀을 구성해 기술 개발의 각 단계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가 치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바이오 치아 개발 분야가 세계적으로 초기 연구 단계여서 개발 사업이 성공 궤도에 오를 경우 △특허를 통한 시장 선점 △수입 대체·해외시장 개척으로 외화 획득 △국내 의료용구산업의 활성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외국 제품에 대한 경쟁력 있는 기술적 인프라 구축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개발 연구의 성공은 지역 치의학 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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