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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하반기 전세·매매가 안정 찾을 듯”

기사전송 2017-07-16, 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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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상·하반기 동향 전망
규제 강화·공급 확대 등 영향
전국적인 가격조정 예상돼
강남은 재건축에 상승폭 확대
북적이는 견본주택
대출 규제 강화에도 모델하우스는 ‘북적’ 6·19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내 새 아파트의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전국 10개 모델하우스는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이 최근 ‘2017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강남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지방은 공급확대와 조선업 발(發) 구조조정 여파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작년과 같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세시장은 공급확대에 따라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돼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속적으로 둔화된 모습이고, 세종시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채 원장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국내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6·19대책 이후 가계부채관리대책의 강도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시장은 경기 및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전환되는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주택 0.6%, 아파트 0.4%)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상승폭의 증가가 뚜렷했으며 전세가격(주택 0.4%, 아파트 0.4%)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지난해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 및 부산,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의 경우 울산 지역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제주 지역은 상승폭이 둔화, 대구, 충남, 경북지역은 하락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5월말 기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36만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1% 감소한 수준이나 2010년대 초반 침체기보다 많은 수준이다.

전월세거래량은 66만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전세와 월세거래량 비중은 각각 54.2%, 45.8%로 전년(전세 54.8%, 월세 45.2%) 대비 전세거래량 비중은 감소(-0.6%p)하고 월세거래량 비중은 증가했다.

매매시장은 국내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6·19 부동산 대책 및 8월 예정된 가계부채관리대책 등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국적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건축이나 개발호재가 있고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을 위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3%(연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시장은 하반기도 큰 폭의 상승없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거주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2%(연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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