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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미술

아름다운 얼음공주의 마음을 녹여라~

기사전송 2017-07-16, 21: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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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투란도트’
26~29일 오페라하우스
새 지휘자에 야노스 아취
사진1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모습.
폭서기 피서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얼음공주 ‘투란도트’를 오페라로 즐기면 된다. ‘투란도트’는 오페라로 특화된 대한민국 대표 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역량을 총동원해 올여름 휴가 피크시즌에 자신 있게 내놓는 오페라다. 공연은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다. ‘지금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고 자신했던 푸치지의 오페라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아무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이 넘고 공연 인원 또한 200여명에 달하는 대작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같은 작품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7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으로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해 이번 작품을 준비한다.

음악이 중심인 오페라에서 지휘자의 역량은 작품성과 비례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오페라 ‘투란도트’의 업그레이드 장본인은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야노스 아취. 그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생전에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쓰리 테너 월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적 명성을 획득했다.

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 러시아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Dmitri Hvorostovsky) 등 세계 최정상 가수들과 함께 공연한 바 있다.

연출가도 만만찮다. 오페라 ‘나비부인’, ‘나부코’ 등 다수 작품에서 꾸준히 호평 받아온 일본인 연출가 히로키 이하라(Hiroki Ihara)가 가세했다. 그는 특히 공연을 무대세트나 의상에서 우리만의 정서를 보다 창의적으로 반영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풍부한 성량을 요하는 주역 ‘투란도트’는 더블캐스팅 됐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출신 소프라노 김라희와 푸치니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통해 두각을 드러낸 소프라노 오희진이 얼음공주 투란도트 역을 맡는다.

사랑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 역은 영웅적 고음을 가진 이탈리아 전통의 스핀토 테너’로 극찬 받은 테너 이병삼,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라프 역으로 데뷔 후 유럽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테너 이정환이 맡아 열창한다.

또 사랑을 위해 죄 없이 죽는 류 역은 소프라노 조지영과 윤현정이, 티무르 역은 베이스 임용석과 이진수가, 그리고 핑, 퐁, 팡 역은 임희성, 김정호, 김동녘, 양승진, 박신해, 그리고 한준혁이 맡았다.

특히 주목할 출연자는 테너 이현. 그는 이번 ‘투란도트’에서 후배들에게 주역을 양보하고 알툼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좋은 선례를 만든다.

이밖에도 이번 공연에는 디오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합창지휘 한용희), 유스오페라콰이어, 최댄스컴퍼니가 함께한다. 1만~10만원(다양한 할인정책 포함). 053-666-6170, 666-60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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