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에 울릉도 여객운임 반값”
“경북도민에 울릉도 여객운임 반값”
  • 오승훈
  • 승인 2017.07.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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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도의회 의장 만나
지원건의서·조례제정안 전달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울릉군의회가 울릉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요금 50%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25일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민 여객운임 지원건의서 및 관련 조례제정안을 전달, 협조를 당부한다.

건의서와 조례안은 경북도민의 울릉도, 독도 여객선운임과 관련, 경북도 30%, 여객선사 20% 총 50%를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도민들의 울릉도 방문시 뱃삯은 편도 6만 200원, 울릉도~독도를 이용 요금 또한 5만3천500원 정도다.

울릉도와 독도를 관광하는데 1인당 왕복 뱃삯만 20만원에 달해 관광객들이 KTX나, 제주도 왕복 비행기표 보다 비싸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경북도의회가 도민운임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마련해 주면 관광객 부담이 줄어들어 울릉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서해지방 5개 도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서해지방 5개 도서를 관할하는 옹진군 또한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지방 5개 도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인천시와 함께 요금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반면 경북도는 도내 유일한 도서인 울릉도에 대한 도민은 물론, 관광객지원 조례가 없어 군의회 차원에서 도의회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게 됐다.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경북도민 여객운임 지원은 경북도 행정관할구역인 23개 시·군 자치단체와의 교류증진 및 우호협력 강화와 함께 울릉군 도서지역의 발전 촉진 및 국토수호, 독도 영유권 강화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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