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환희’ 물결친 여름 밤바다
‘감동·환희’ 물결친 여름 밤바다
  • 김기영
  • 승인 2017.07.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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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주최 ‘포항해변가요제’ 3만 인파 대성황
2017포항해변전국가요제1-다시
대구신문이 주최한 ‘2017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25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가요제를 보러 온 3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자들의 열창에 환호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2017 포항해변전국가요제(이하 포항가요제)’가 25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항가요제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시의회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 이동걸·복덕규·김일만 시의원 등 포항시민과 관광객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김상섭 대구신문사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개최된 이번 가요제는 17년동안 발전을 거듭해 동해안 대표 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여름 밤 해변에서 한마음이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가요제가 즐거운 음악과 함께 전국 어느 행사에서도 볼 수 없는 바다의 낭만과 야경으로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축제이다”며 “국제불빛축제와 가요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응원열기가 어우러지는 대표 가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문명호 의장은 “해변가요제가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포항의 새로운 문화이자 자랑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벗 삼아 열정적인 노래 소리에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기자”고 전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쟁만큼 관람객들도 참가자를 알리는 현수막, 풍선 등 각종 응원도구를 준비해 용광로만큼 뜨거운 응원 열전을 펼치며 한여름 밤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또 하이라이트인 대구출신 트로트계의 샛별 류원정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그대 꽃잎 딛고 오는가’ 등을,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먼지가 되어’, ‘문득’, ‘걱정말아요 그대’ 등으로 영일대 해변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한편 이날 가요제에서 최다언(여·24·포항)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한국연협에서 가수인증서가 주어졌다. 또 금상에는 맨투맨외 2명, 은상은 최수비(여·28·포항), 동상 송유진(여·30·울산), 장려상 박지희(여·22·서울), 가창상 정영훈(21·서울), 인기상 오동고(외국인) 등이 수상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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