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중대 재해 컨트롤타워는 청와대”
文 “중대 재해 컨트롤타워는 청와대”
  • 강성규
  • 승인 2017.07.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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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름철 재난관리’ 수석회의
범정부 국민안전 100일 대책 수립
수해 충청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중대 재난재해의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는 자세를 갖고 임해야 한다”며 국가 위기관리 체계와 재해재난 관리체계를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관리를 위한 범정부 대응계획’에 대해 보고와 토론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현 현장 지휘체계와 관련, “강력한 지휘권을 확보해 주고 모든 공공분야가 일사분란하게 따르도록 해야 한다”며 “해상재난은 해양경찰청이, 육상재난은 소방이 현장의 지휘권을 확실하게 갖고 대응하도록 해야 하고, 특히 이번 여름철 재난대책은 청와대가 특별 비상근무태세로 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재해재난과 관련한 모든 상황도 신속하게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 전달되도록 할 것과 재난문자메시지 등 재난 알림 보완 및 개선 검토 등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 대책 관련 △‘범정부 국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통한 여름철 재난을 예방하고, △최근 집중호우 대처에 대한 미비점을 집중 보완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강화하고 통계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기별로 빈발하는 재난을 선정·집중관리 하는 등 청와대가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청와대-행정안전부-소방청·해양경찰청 간 재난상황 공유와 보고체제 및 대응체계를 조기 정비하고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등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피해는 심하지만 전체 기초자치단체 피해 액수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는 불합리한 점에 대한 개선책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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