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황재균 맞대결 펼칠까
류현진-황재균 맞대결 펼칠까
  • 승인 2017.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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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31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황, 구단 콜업으로 출전 가능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모처럼 한국인 투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27일(한국시간) 다저스를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게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31일 오전 9시 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경기 분석 자료인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의 선발 대결 상대로 맷 케인을 예상했다.

류현진의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이 예고된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마이너리그로 보낸 황재균을 불러올릴 계획을 세움에 따라 류현진과 황재균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보치 감독이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당한 후 ‘친정’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스위치 히터 파블로 산도발을 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타격 연습을 해야 하고 우타자보단 좌타자로 성적이 나았다”고 ‘콕’ 집어 평가함에 따라 황재균이 빅리그에 재입성할 공산이 짙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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