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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부동산 대책에…경매시장 ‘집보다 땅’

기사전송 2017-08-10, 2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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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매시장 풍선효과?
전국 토지 낙찰가율 80.9%
8년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주말농장·귀촌 열기 한 몫
주거시설 2개월 연속 하락
대구 토지 낙찰가율 93.3%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로 쏠렸던 법원경매시장의 관심이 ‘토지’로 이동하고 있다. ‘8·2부동산대책’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방침이 경매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토지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80.9%를 기록하며 2008년 10월 83.2% 이후 8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를 나타내는 낙찰률도 44.4%로 2005년 8월 47.1% 이후 11년1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그동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낙찰가율이 낮은 토지로 투자자들이 몰렸고, 귀촌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말주택 및 농장, 은퇴이후 주거 등의 목적으로 토지가 인기를 끌면서 낙찰률 및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지난 5월 90.7%로 최고점을 찍은 후 2개월 연속 하락중이다. 또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도 63.9%에 그치며 2016년 6월 이후 1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토지경매의 쏠림현상과 주거시설 및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 하락 등은 8·2부동산대책이 나온 이달들어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와 경북지역 역시 이런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토지경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컸지만 각각 93.3%와 92.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응찰자수도 7.0명과 3.3명으로 전국 3.2명보다 많았다.

대구의 경우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임야 730㎡ 경매에 무려 5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62%인 5억5천462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다만, 대구의 경우 지난달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8.8%로 전월대비 3.8%포인트 상승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경북도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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