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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주

“녹조현상 심각한 영주댐 철거하라”

기사전송 2017-08-10, 2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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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내성천 보존회 성명
“COD 5급수 수준도 못미쳐
내성천 고기 살 수 없을 정도
즉각 방류 중지명령 내려야”
최근 영주댐 녹조현상과 오염이 심각해지자 영주댐 하류 5km 지점에 위치한 무섬마을 주민(무섬마을보존회)도 내성천 수질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섬마을보존회는 10일 무섬마을에서 내성천보존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성천 오염에 따른 손해배상소송과 영주댐 철거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무섬마을보존회는 △환경부는 즉각 수자원공사에게 방류 중지 명령을 내리고 수질정화 후 방류할 것 △환경부는 즉각 내성천보존회를 포함한 민관합동기구를 설치하고 영주댐 수질을 지속적으로 측정, 그 결과를 공개할 것 △환경부는 영주댐을 포함, 내성천 전반에 대한 환경문제를 조사할 기구를 설치하고 기구설치시 내성천보존회를 포함한 민·관·학계가 참여하는 기구를 구성하고 영주댐 철거를 포함, 진지하고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 등을 촉구했다.

내성천보존회는 “낙동강 수질개선용으로 건설된 영주댐은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심각한 녹조현상이 발생됐고 이후 녹조가 죽어 검은 색으로 변하는‘똥물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오수가 축분 냄새를 풍기며 내성천으로 방류되자 심지어 쇠초파리가 번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성천보존회는 또 “수자원공사가 공개한 수질 자료(7월 13일)에도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측정값이 12.2 mg/L로 5급수의 기준값인 ‘10mg/L 이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급수이하는 공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할뿐 아니라 물고기가 살수 없는 정도이며, 피부에 접촉했을 경우 피부질환을 야기 시킬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5일 밝힌 영주댐 남조류 개체수는 물 1㎖에 18만5천 세포로 이 수치는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지난달 24일 낙동강 8개 보 수질측정에서 가장 녹조가 심한 것으로 낙동강 중류 달성보(4만8945개)의 3.8배, 최상류 상주보(9천820개)의 18배가 넘는 수준으로 알렸다.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은 “내성천은 영주댐 담수 유역을 포함, 100 km이내 구간이 모두 1급수를 유지해오던 곳인데 영주댐 건설 이후 녹조현상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주댐관리단은 “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영주댐 녹조대응 TF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원조사와 수질조사, 녹조저감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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