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자율주행차 울릉서 ‘쌩쌩’… 국내 첫 운행
내년 3월 자율주행차 울릉서 ‘쌩쌩’… 국내 첫 운행
  • 김상만
  • 승인 2017.08.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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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英 상호협력 합의 체결
안전관리·제도적 노하우 공유
울릉도달리는자율주행차
내년 3월 울릉도에서 자율주행차가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영국에서 6인승 무인 셔틀 2대를 울릉에 들여와 1년 정도 안전성 시험을 거쳐 관광객 등을 수송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경북도가 영국정부와 자율주행의 주요 기술인 차량개발, 고정밀 지도, 안전관리 등 광범위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영국 국제통상부 마크 가니어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경북IT융합기술원)-영국정부(웨스트필드 스포츠카) 간 ‘자율주행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는 지난해 11월 자율주행차 도입 업무협약 체결 후속 조치로 자율주행차량, 고정밀 맵 등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보험 등 제도적인 노하우까지 공유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한-영 자율주행차 도입의 첫 실증무대로 선정된 곳은 울릉도다.

도는 영국에서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해, 이르면 내년 3월경 울릉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량 운행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릉도는 디젤발전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써 자율주행 전기차 도입 시에는 친환경에너지와 첨단 산업이 결합된 환상의 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영국은 자율주행차 분야의 강국으로 한 해 7천500만 명이 이용하는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차 울트라포드를 300만km 이상 운행해 본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영국 런던 그리니치에서 자율주행차 해리를 1년 이상 무사고 운행 실증 중이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 총아로 평가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센서, 빅데이터, IOT, 5G 등 주요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연평균 29%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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