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15일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완전한 광복, 평화통일로 꽃 피웁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태극기 몹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하고 대구국학원, 국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대구국학원(원장 이미경)은 조국 광복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취지로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는 광복절 태극기 몹 행사를 마련한다.

전통적으로 광복절 행사의 백미는 독립운동가들의 심정이 오롯이 담긴 어록낭독으로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전하며 많은 대구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었다. 올해도 생생한 어록낭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72주년 행사에는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기플래시 몹이 펼쳐진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이서영 관장)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광복을 기념하고 통일 코리아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로 태극기 플래시몹을 기획했다. 사전행사로는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자원봉사자대상 ‘나라사랑 교육’을 진행하고 본행사는 낮 12시 동성로에서 대구풍류도 예술단의 모듬북공연을 시작으로 광복절 결의문낭독, 독립열사 어록낭독, 대형태극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애국심을 군무로 표현한 태극무 공연과 청소년들의 태극기플래시 몹 등 다채로운 공연 및 포퍼먼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