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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7실점’ 순식간에 무너진 삼성

기사전송 2017-08-13,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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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7-9 패…투·타 엇박자
황수범, 데뷔전 3.1이닝 6실점
심창민, 5년 연속 50경기 출장
혹독한 데뷔전이었다. 2011년 육성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황수범(31)이 올 시즌 첫 선발 무대에 올라 프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황수범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조기 강판됐다.

황수범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8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5월 18일, 23일 두 차례 구원으로 등판해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이날 황수범의 선발 등판은 ‘이 대신 잇몸’이었다. ‘임시’로 마운드에 오른 황수범은 결국 김한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1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최충연이 롯데 신본기와 전준우에게 실점하면서 책임주자를 놓고 내려온 황수범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선발 데뷔전이었다. 1회 1실점을 했지만 2~3회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았다. 4회 김문호의 타구를 더블 플레이로 잡지 못한 조동찬이 빌미를 제공한 것이 컸다. 4회에만 4안타 2사구를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시즌 첫 1패를 기록했다.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최충연까지 2.2이닝 동안 3개 안타를 얻어 맞으면서 2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게 했다. 4-1로 이기던 경기는 순식간에 4-8로 역전이 됐다.

베테랑 권오준까지 1실점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할 타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시현-김승현에 이어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이날 등판으로 KBO 리그 역대 13번째 5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선발 전원이 안타를 생산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롯데의 응집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득점권 기회를 놓치면서 롯데에게 밀렸다. 롯데가 11안타를 생산한 반면 삼성은 18안타를 때려냈지만 2점 격차는 좁히지 못했다. 9회초 러프가 추격에 나서는 솔로 아치를 그렸지만 후속타자가 홈을 밟지 못하면서 빛을 잃었다. 이날 홈런을 때린 러프는 시즌 20호째를 기록하면서 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투·타 엇박자에 발목을 잡힌 삼성은 이날 뒷심 대결에서도 밀리면서 롯데에게 7-9로 역전패했다. 시즌 43승 4무 53패째. 이날 패배로 삼성은 한화와 0.5게임차를 유지하면서 8위 추격은 다음으로 기약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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