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대상 쿠키 만들기 등 활동도
인성교육·공감 기회 마련 ‘두 토끼’
대구동변초등학교는 지난 7월 25일 동변글마루도서관에서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여름 인문학 독서교실”을 열었다.
그동안 매년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독서교실의 고정관념을 깨고 저학년 학생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이번 독서교실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어 더 의미가 컸다.
엄마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 소망엽서 장식걸이 만들기, 조물조물 지우개 쿠키 만들기 등 쿠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학교 등 작은 사회에 나아가면서 마음속에 지녀야 할 소중한 가치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독서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쿠키라는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다음 독서교실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황미자 교장은 “여름독서교실에 참여하여 주신 어머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독서활동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본교 글마루도서관에서는 여름독서교실에 이어서 8월 한 달간 ‘2017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권장도서 10종을 비치해 ‘여름방학 동변글마루도서관 책 읽기 미션’ 행사를 준비하고 더운 여름방학을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활동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