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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잡고 9위 지키자”…대구FC 총력전

기사전송 2017-08-17, 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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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점차…통산 전적 우세
에반드로·주니오 등 총출격
박태홍 공백 메울 수비진 포진
프로축구 클래식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FC와 상주상무가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다.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으로 상주상무를 불러들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26라운드에서 클래식 승격후 처음으로 한자릿 수 등위인 9위로 올라섰다.

당시 10위인 대구가 9위인 상주와 자리바꿈을 했다.

상주는 2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져 최근 7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대구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쌓으며 상승세를 탔다. 현재 대구 26점, 상주 24점으로 불과 2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맞대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선 대구가 우위다. 대구는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6경기에서 4승 2무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통산 전적에서도 7승 4무 1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정우재, 에반드로의 연속 골로 홈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따라서 대구는 이번 상주전에서 ‘9위 사수’를 위해 최상의 전력을 꾸린다. 주장 박태홍을 제외하면 핵심 선수들의 경고누적이나 부상이 없다.

올 시즌 상주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린 에반드로를 비롯해 지난경기에서 클래식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주니오, ‘에이스’ 세징야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홍의 공백은 한희훈, 김동우, 김진혁, 김우석 등 수비진이 잘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골키퍼 조현우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27라운드의 관전포인트는 1기 신태용호의 ‘맏형’ 이동국(38·전북)의 활약 여부다.

이동국은 지난 14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만 38세의 이동국은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21일 소집을 앞둔 상황에서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마지막 득점 감각을 조율한다.

이동국은 1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꼴찌’ 광주FC를 상대로 K리그 무대에서 전인미답의 ‘70-70클럽’(70골-70도움) 가입에 도전한다.

이동국은 현재 K리그 통산 457경기에 출전해 196골-6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6골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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