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 적폐 청산” VS “文 정부, 현안 집중”
“朴 정부, 적폐 청산” VS “文 정부, 현안 집중”
  • 강성규
  • 승인 2017.08.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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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월 임시회 본격 가동
살충제 계란·안보 현안 등 이슈
8월 임시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정기국회,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등이 예정된 9월 정기국회의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임시회에서도 본게임 못지 않게 굵직한 일정들이 속속 진행되는만큼 정국 주도권 잡기를 위한 여야의 공방이 뜨겁게 달궈질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임시회 주요일정은 지난해 정부 예산안 결산심사를 벼르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적폐예산’을 철저히 규명해 완전한 적폐청산 및 책임자 규명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이다.

반면 야권은 문재인 정부 임기 첫 업무보고에서 소관 부처별 현안 및 정부정책을 고리로 공세를 펼칠 태세다. 국회는 22일부터 31일까지 총 22개 정부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대북정책·외교현안이 쟁점인 외교부·통일부 등의 업무보고는 23일, 증세·국정과제 재원 마련 등이 쟁점인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는 25일, 북핵·사드·검경개혁 등 국방·안보·사회현안이 집중 제기될 국방부·보훈처·행정안전부·법무부 등의 업무보고는 28일 진행된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한·미 FTA 추가 협상 문제,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다룰 29일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의 업무보고도 주목된다. 30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 살충제 달걀 파문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위한 재원마련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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