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난달 지역 미술계 발전을 주도해 나갈 젊은 작가들을 공모, 김민지(한국화), 김주현(한국화), 남윤정(사진)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세 명은 각각 7일간 개인전을 가진다.
먼저 16~22일은 김주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반복’이란 행위로 얻어진 조형적 이미지의 평면작품이 전시된다. 인간의 본능적이고 본질적인 ‘반복적 행위’를 통해 얻는 쾌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어 24~30일에는 김민지의 회화 연작이 선보여진다. 헤르만 헤세의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사진을 전공한 남윤정의 독창적인 작업이 소개된다. 사진에 찍힌 오브제에 직접 자수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잊혀지고 쇠락하고 있는 기억과 장소 등 대상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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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