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해법은?” 페친이 묻고 金지사 답하다
“일자리 해법은?” 페친이 묻고 金지사 답하다
  • 김상만
  • 승인 2017.08.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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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
전국서 온 150여명 질문세례
도청 신도시 문제도 제기
실시간 방송 8천여명 시청
경북SNS친구초청-2
지난 19일 경북도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콘서트에 앞서 김관용 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귀농한 20~30대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데, 해결책 있나요”

지난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북도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질문들이다.

페이스북 팔로워 4만1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의 인기를 반영하듯, 서울과 전북, 부산,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가 달려왔다.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일자리’였다. 문경에서 온 양재원 씨는 “공공기관에는 일자리가 몰리고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정모 씨는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경북은 전국 최초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집중해서 농촌에서 일자리의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차별화된 ‘경북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관’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번 추경예산에 1천억원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소개한 ‘경북형 일자리’는 공공기관 주4일제 일자리 나누기, 농업 6차 산업화 일자리, 아이돌봄 여성행복 일자리,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이다.

도청신도시 활성화가 늦다는 불만에 대해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병원, 상업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챙겨가고 있다”며, “2, 3단계 신도시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확충해 자족기능을 높이겠다. 계획기간인 2027년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토크콘서트는 경북도가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칠곡 출신 개그맨 미키광수(박광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송, 8천여명이 시청했으며 다시보기(https://www.facebook.com/pridegb/)도 가능하다.

김 지사는 최근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 올 7개월 동안에만 페이스북 팔로워가 2만 명이 늘었다. 행사를 마련한 김성학 경북도 소통협력담당관은 “SNS 친구를 초청한 토크콘서트를 통한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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