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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결승 못 갔지만 희망 봤다

기사전송 2017-08-20, 2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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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亞컵 준결승서 이란에 패
강국들과 선전하며 자신감 회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에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정상급 나라들과 좋은 내용의 경기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 이란과 경기에서 81-87로 졌다.

이날 이겼더라면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21일 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3∼4위전을 치르는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어내고 ‘아시아 농구 강국’으로서 자존심을 다소나마 회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정상 탈환에 대한 희망을 엿본 우리나라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

FIBA는 2015년 농구 월드컵까지는 지역별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출전권을 나눠줬으나 2019년 대회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제도를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예선 A조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2018년 7월까지 홈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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