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병원비 감면 등 우대

대구 동구-의료기관 업무협약
할인가맹점선 5~20% 혜택
공영주차장 이용 2시간 무료

대구 동구가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봉사자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 다양한 우대정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원 진료비 감면을 비롯해 영화상영관 할인, 공영주차장 일정 시간 무료 등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수혜 대상은 올 7월말 현재 기준 동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5만6천700여명의 자원봉사자 중 자원봉사활동 50시간 이상을 인정받은 1만3천여명이다.

21일 동구청에 따르면 22일 지역 내 진병원과 ‘자원봉사자 의료서비스 우대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와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예방접종 등 병원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동구청은 지난 2015년 1·4·6월에 각각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바로본병원, 강남병원 등 의료기관과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자원봉사자와 직계가족들에게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다. 동구지역 116곳의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이용 시 자원봉사자들은 5~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롯데시네마 율하관 등 협약을 맺은 영화상영관에서 동반자 3명까지 2천~3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평화시장 및 동대구로 공영주차장 등 지역 내 총 14곳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자원봉사자 중 100시간 이상 봉사 인정 스티커가 부착된 자원봉사증을 제시할 경우 2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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