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먹고 즐기고… 볼거리 ‘풍성’ 경주 프리마켓
보고 먹고 즐기고… 볼거리 ‘풍성’ 경주 프리마켓
  • 김상만
  • 승인 2017.08.23 14: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26일 양일간 봉황대 일원서
연예인 참여 뮤직스퀘어도 열려
지난달경주프리마켓연합전모습-1
지난달 열린 경주프리마켓 연합전 전경.

경주 봉황대 일원 봉황 문화의 거리(내남네거리~청기와네거리)에서 25~26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경주 봉황 프리마켓’이 열린다.

지난달 천년야행과 봉황대뮤직스퀘어와 연계한 2차례 프리마켓 연합전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야간문화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전통공예품과 악세사리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중고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실속 있는 공연과 이벤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마켓 첫날인 25일 봉황대 뮤직스퀘어에서는 김경진, 권승구, 유사랑, 하수영, 밴드 센슈얼 등이 참여하는 ‘경주연예인 Big Show’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봉황 문화의 거리 일대는 최근 떠오르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거리로 인접한 대릉원과 봉황대, 신라대종 등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는 도심 속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봉황 프리마켓은 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형적 투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별도의 예산없이 행정적 절차의 지원과 상인들과의 협조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두 번의 프리마켓을 경험한 민상기 봉황상가회장은 “큰 공연이 열리면 공연만 보고 인파가 밀물처럼 빠져 나가버리는데 반해 프리마켓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며 상권에도 큰 보탬이 되었다”며 “봉황로를 프리마켓 특화거리인 ‘프리마켓 존’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전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