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
배상문,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
  • 승인 2017.08.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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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팀 프라이스 단장
추천 선수 발탁 의사 밝혀
김시우와 시너지 효과 기대
지난 16일 전역한 배상문(31)이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추천 선수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은 23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인터내셔널 팀 단장이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미국과 유럽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를 통해 대항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팀은 비유럽 선수들로만 구성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은 각각 선수 12명씩으로 구성되는데 인터내셔널 팀의 경우 9월 초 세계 랭킹 기준으로 상위 10명이 출전 자격을 얻고 남은 2명은 단장 추천 선수로 채워진다.

2015년 11월 입대한 배상문은 16일에 전역, 현재 자력으로는 이 대회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인터내셔널 팀 단장을 맡았던 프라이스가 당시 배상문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올해 추천 선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프라이스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선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되면 배상문의 추천에도 긍정적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둘이 함께 조를 이뤄 경기해야 하는 대회의 특성상 언어 장벽이 없는 김시우와 배상문의 조합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김시우는 현재 세계 랭킹 기준으로 인터내셔널 팀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라 있어 자력으로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프라이스 단장은 2년 전 경기를 떠올리며 “당시 인터내셔널 팀 선수들이 배상문과 아니르반 라히리와 함께 많은 동료애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2015년 인천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에 15.5-14.5로 분패했다.

당시 배상문은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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