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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통

이마트 대구 시지점 팔렸다

기사전송 2017-09-13, 2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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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개발사와 계약
내년 7월말께 영업 종료
후적지 개발에 관심 쏠려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대구 도심내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이마트 시지점이 매각되면서 향후 후적지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마트는 13일 서울의 한 부동산개발사와 대구 시지점 매각을 위한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5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시지점은 2000년 8월 수성구 신매동 566-3 일원 8천44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섰다. 당시 이마트는 월마트 매장을 인수하면서 재단장했다.

이마트 시지점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시지지구 중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매출을 보였지만, 같은해 인근인 경산에 경산점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중복되자 신세계그룹으로부터 구조개혁 대상에 올랐다. 이번 매각계약에 따라 내년 7월말께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매각설이 나돈 시지점을 두고 후적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시지점은 대구의 동서를 잇는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과 도보 1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병원·은행·관공서·학원·식당·근린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수성학권과 수성의료지구 등을 꿰차고 있는 시지 지역 최대 중심지다.

최근까지만해도 오피스텔이 건립될 것이라는 말이 지배적이었다. 시지점 일대는 시지택지개발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도시계획용도상 일반상업지역이어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제외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일반상업지역에서 건축이 허용된 업무 시설인 오피스텔만 지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성 등 오피스텔의 인·허가 과정상 다양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이마트가 가진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대구점·대전점 등 3개점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장은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마트는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 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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