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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와 태풍 ‘탈림’

기사전송 2017-09-14, 2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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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피해가 극심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양로원에서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사우스 플로리다 양로원에서 최소 8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명은 플로리다 마이애미 할리우드힐스 양로원에서 숨졌으며, 다른 3명은 병원에 입원한 뒤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이날 오후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사망사건이 발생한 뒤 즉각 양로원에 머물고 있는 100여명을 인근 병원으로 대피시켰다. 브로워드 카운티의 바바라 샤리프 시장은 어마로 인해 이 요양원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14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이 간접영향권 안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탈림은 중심기압 945hPa, 강풍반경 380km,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크기는 중형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탈림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9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올해 가장 강한 위력을 보이고 있는 ‘탈림’은 해상을 통과하며 세력이 강해져 카리브해와 미국 플로리다 일대에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으로 성장했다.

북서진 중인 탈림은 15일 오전 진로를 북동쪽으로 바꿔 16일과 17일 서귀포 남쪽해상을 지나며 한반도와 가까워지며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 10시 남쪽 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에서 격상된 풍랑경보와 제주도 해안의 풍랑주의보는 태풍특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한 제주지역에는 탈림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16일까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일부 지역엔 최대 150㎜에 이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 16일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며 “기압계에 따라 태풍 진로와 강도가 변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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