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지역주택조합 “수성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를”
범어지역주택조합 “수성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를”
  • 김무진
  • 승인 2017.09.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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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라팰리스)이 비수도권지역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범어지역주택조합 소속 조합원 70여명은 18일 대구 수성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시 등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제외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범어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완료 등으로 이미 사업비가 많이 투입된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제외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마련해주던지, 최소한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철환 대구시의원은 최근 열린 대구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즉각 해제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국토부가 대구시의 반대의견을 묵살하고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은 지방자치를 철저하게 훼손하는 발상인데다 대구 주택시장을 왜곡시키고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며 “수성구 지역의 신규주택공급 감소로 인해 실수요자 피해뿐만 아니라 모처럼 활기를 띄던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력을 잃게 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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