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시장 “공무원 증원 줄여 복지예산 활용”
權 시장 “공무원 증원 줄여 복지예산 활용”
  • 김종현
  • 승인 2017.09.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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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주재
시장 업무추진비 20% 삭감
시·구·군 조직진단 등 추진
“지방분권 개헌 앞장” 당부도
확대간부회의사진(2)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복지재정 확대를 위해 “공무원 증원 계획을 다시 조정하고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시장 업무추진비부터 20%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

권시장은 정부의 복지 재정 확대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이 과도한 편이라며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비롯해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국비 매칭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액은 7천912억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5년간 1천649명의 공무원 증원(일반직 772명, 소방직 832명, 사회복지 45명)계획에 따른 2천49억원의 인건비 소요 예상액이 포함됐다.

공무원 증원 억제와 함께 부족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1년 동안 대구시 및 구·군 등의 전면적인 조직진단과 직무평가도 함께 추진된다.

권 시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적절한 조직과 적절한 인원으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권 시장은 지방 재정운용이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결국 지방분권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악순환”으로 규정하고 “지방분권이 시대적 정신과 국민적 요구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분권 선도도시인 대구의 공직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분권에 앞장 서 줄 것”을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전 간부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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