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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공백 못 메운 대구…하위권 다툼 ‘안갯 속’

기사전송 2017-09-20, 2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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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2-3 패…상승세 꺾여
상주·인천과 승점 31점 동률
다득점 순으로 리그 9위 지켜
상주, 1위 전북 잡고 10위 도약
김호남극적역전골
김호남의 막판 역전골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상주 김호남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2-1 역전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의 가파른 상승세가 6경기 만에 멈췄다. 또 상주 상무는 선두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14경기째 만에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구는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5경기 무패행진(2승 3무)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구는 31점(7승10무13패)에 머물렀다.

이날 대구가 패하면서 하위권 순위는 다시한번 요동쳤다. 상주 상무가 강호 전북현대를 잡고,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기면서 세팀이 모두 승점 31로 동률이 됐다. 다득점에 따라 대구가 9위를 유지하고 상주와 인천이 10위와 11위로 자리 바꿈을 했다. 대구를 비롯한 상주 상무, 인천이 펼치는 9위∼11위간의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게 된 셈이다.

대구는 주전선수들의 결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울산전에선 공수의 핵인 에반드로, 홍승현, 정우재, 김진혁이 경고누적과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9골을 터뜨린 팀 내 최다골 기록보유자인 에반드로의 결장과 정우재, 김진혁 등 주전수비수들의 공백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대량실점했다.

대구는 이날 배패로 통산 울산전에서도 6승 8무 20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주니오가 멀티골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대구는 전반 27분만에 울산 리차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대구는 후반들어 2분만에 주니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대구는 이후 후반 5분과 12분 울산 수보티치와 타쿠마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주니오가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상승세가 꺾인 대구는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선두 전북현대와 31라운드를 치른다.

상주 상무는 전주 원정에서 김호남이 극장골로 선두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이번 경기 전까지 전북과 맞대결에서 13경기 10패 3무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만큼 약세를 보였다. 전북의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상주는 14번째 경기에서 전북전 첫 승을 기록하는 30라운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7위 포항 스틸러스(37점)는 6위 강원FC전(41점)에서 5-2로 승리하면서 승점차를 4점으로 줄여 리그 6위까지 진출하는 상위 스플릿 도약의 꿈을 부풀렸다.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포항은 통산 500승 고지도 달성했다. FC서울은 윤승원의 활약으로 광주FC에 4-1로 대승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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