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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김해공항 위기, 대구신공항 확장의 기회다

기사전송 2017-10-11, 2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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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김해공항 확장이 소음피해로 좌초 위기에 직면하면서 김해신공항 계획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통합신공항을 경기남부권 이하 항공수요를 감당하는 대한민국 제2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통합신공항 활주로를 3천500m 이상으로 만들자는 주장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김해신공항 건설에 가장 거세게 반대하는 쪽은 김해신공항 부지 인근 주민들과 이 지역 출신 정치권이다. 주민들은 지금도 소음문제가 심각한데 신공항 건설로 활주로 1본이 추가되면 항공기 운항편수가 늘어나 밤낮으로 더 심한 소음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마침내 ‘김해신공항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투쟁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가 영남권신공항을 백지화시키면서 정략적으로 김해신공항을 결정한 후유증이다.

김해신공항은 소음피해 지역을 잘못 책정해 피해보상 대상 주민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예정대로 V자형 활주로가 만들어지면 봉하마을 상공으로 모든 항공기가 지나가게 되는 등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 강도역시 갈수록 심해져 미주·유럽노선에 적합한 대형항공기 취항을 위한 활주로 건설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정부가 김해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김해신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가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을 경기남부권 이하 항공수요를 감당하는 대한민국 제2공항으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전하는 통합신공항 활주로를 3천500m 이상으로 대폭 확장해 대구·경북뿐만아니라 경기남부권과 충청, 호남지역 항공수요까지 모두 흡수하는 대한민국 제2공항으로 키우자는 구상이다.

실제로 군위나 군위-의성에 만들어 질 통합신공항에서 서울 동탄역간 고속철도로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하다. 특히 대구-광주 내륙철도가 건설되고 서대구역사가 생기면 호남권이 통합신공항으로 쉽게 연결되는 장점도 있다. 서울·인천으로 집중된 항공수요의 분산뿐만 아니라 화물항공도 통합신공항이 나누게 되면 대구·경북지역의 고용창출도 훨씬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인천공항보다 공항경력이 더 높아 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따라서 김해신공항의 위기를 대구통합신공항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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