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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대구시 전기차충전기 고장률 전국최고라니

기사전송 2017-10-12, 2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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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 설치돼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10대 중 6대 정도가 고장 등의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보도이다. 현재 대구지역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 중 사용 가능한 것은 34% 밖에 안 돼 전국 평균인 63%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구시는 자칭 ‘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하며 엄청난 보조금까지 지급해가며 전기차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런데 전기차의 기본 인 인프라 시설인 충전기 실태가 이 모양이라니 기가 막힌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그저께 제출받은 ‘전국 전기차 충전기 활용 현황’이라는 국감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8일 현재 전국에 설치된 충전기 2천25대 중 1천292대인 63.8%가 사용이 가능하다 한다. 그런데 대구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173대 중에서 60대인 34.6%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구지역의 전기차 고장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다.

대구시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차량 총 등록대수의 5%인 5만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전기자동차에 보조금, 세금, 충전기 설치 등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은 최대 2천만 원, 세제지원 최대 460만 원, 충전기 설치 최대 300만 원이며 충전 전력요금 5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엄청난 혜택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지난 달 13일에 시작된 대구지역 전기차 추가 보급물량 590여대가 단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대구 시내에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로 시내 각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공용주차장, 공원, 어린이회관 등 유동차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운영 기관도 다양해 대구시를 포함해 환경부, 한전 등이 있고 민간 설치해 운영하는 충전소도 있다. 전기차 운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충전기 700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 말에는 국내에서 첫 1t급 전기화물차 생산 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의 전기차 보급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나 충전소가 아무리 많으면 무엇을 하겠는가. 그것들이 고장이나 사용을 할 수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일부시민들은 대구시가 전기차 보급에 그토록 엄청난 돈을 들여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 대구시가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해서 전기차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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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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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민 2017.10.12, 21:06:54
    삭제

    환경공단에서 잘못된 자료라고 해명했습니다. 기사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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