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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논란’ 김호곤 부회장, 국정감사 불참

기사전송 2017-10-12, 2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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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규정 위반 불이익 우려”
축구협, 관련 의혹 해소 판단
노제호 사무총장은 증인 참석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안설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였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의 국정감사 ‘동반 출석’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예정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협회의 김호곤 부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김 부회장의 국감 출석이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이 금지하는 ‘외부 간섭’으로 비칠 경우 FIFA 규정 위반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협회는 아울러 이용수 협회 부회장이 지난 6일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나 항간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호곤 부회장은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친 신태용 감독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후보지를 둘러보고 15일을 전후해 귀국할 예정이다. 반면 ‘히딩크 논란’의 중심에 있는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은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노제호 총장은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사임한 직후 김호곤 부회장에게 SNS로 문자를 보내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많으니 최종예선 2경기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선에 올라가면 히딩크 감독도 지원할 수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 때문에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 했음에도 김 회장이 제안을 받고도 묵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KBO리그에서 발생한 구단-심판 간 돈거래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총회 참석차 출국해 교문위 국감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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