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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 스플릿 ‘각축전’…안갯속 K리그

기사전송 2017-10-12, 2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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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 절반 나눠 스플릿 돌입
팀별 한 차례씩 총 5경기 치뤄
전북·제주·울산 ‘우승 경쟁’
하위권 ‘승강 PO’ 탈출 치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지난 8일 정규 33라운드 열전을 마치고 상·하위 스플릿 체제에 접어들면서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1부리그 잔류를 놓고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 12개 팀의 성적으로 절반씩 상·하위 스플릿이 구분되며, 스플릿 내에서 한 차례씩 맞붙어 팀별로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33라운드 종료 결과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 강원FC가 각각 1∼6위로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는 7∼12위로 하위 스플릿에서 클래식 생존 경쟁을 한다.

이 때문에 상위권은 물론 강등권도 접전이 이어지면서 14일부터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는 유례없는 치열한 승부가 저쳐지고 있다.

상위 스플릿은 2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선두 전북과 2위 제주, 3위 울산간에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4위 수원과 5위 서울(이상 승점 53)은 아직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실적으론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쪽으로 가닥을 잡고 제주, 울산을 따라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위 스플릿은 시계제로의 순위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하위 광주가 승점 23으로 11위 인천(승점 33)과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리는 11위 탈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위 상주와 9위 전남도 인천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어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33라운드에서 8위로 올라선 대구(승점 36)는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강등권에서 확실하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따라서 대구는 14일 상주와 치르는 원정 34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강등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밀린 7위 포항(승점 40)도 여유는 있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처지는 아니다.

이 때문에 14일부터 ‘우승’과 ‘생존’을 놓고 벌어지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은 역대 어느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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