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모아 한자릿 수 순위 진입”
“역량 모아 한자릿 수 순위 진입”
  • 이혁
  • 승인 2017.10.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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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수단, 전국체전 결단식
46개 전 종목 1천453명 출전
레슬링·육상·사이클 선전 기대
전국체전대구시대표선수단결단식1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구시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12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영호기자

“달리고 구르고 벌떡 일어나 오로지 필승, 반드시 승리하리라.”

오는 20일∼26일까지 충북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구시선수단 결단식이 12일 오후 5시 대구체육관에서 선수단 및 체육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체육회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종목단체회장, 체육회 임원, 학교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필승’을 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대구시의 명예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흘린 구슬땀 만큼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여 250만 대구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임원, 선수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은 20일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충북 충주일원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대구시선수단은 육상 등 46개 전 종목에 1천453명(임원 370명 , 선수 1천83명)이 출전한다. 대구시는 최근 3년간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의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함에따라 이번 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는 시와 교육청, 시체육회, 종목단체가 하나로 뭉쳐 종합순위 한자릿수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고 다가오는 체전을 준비했다. 특히 시체육회와 교육청에서는 성적포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을 위해 노력했다.

대구시는 이번 체전을 대비해 궁도, 태권도, 롤러, 양궁, 보디빌딩 등 강세종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럭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의 경기력 강화를 위해 상대팀에 대한 전력을 수집, 분석해 가상훈련을 하는 등 성적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구시 대표 선수 가운데서는 최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선 레슬링의 류한수(삼성생명)와 육상의 김병준(국군체육부대)의 대회 5연패와, 대구시청 사이클팀의 간판 김원경의 3연패가 예상된다.

또 타이페이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획득한 롤러 최광호, 신소영(대구시청), 태권도 이승환(한국가스공사)등도 대구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한편 대구시와 체육회는 체전기간동안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 및 체육회 인사 등 임원들이 현지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체전 기간중 대구시선수단의 활약상은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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