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회장, 재소환서도 혐의 부인
박인규 회장, 재소환서도 혐의 부인
  • 김무진
  • 승인 2017.10.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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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과 출석해 조사 받아
수십 억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입건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다시 경찰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변호인과 함께 대구경찰청에 출석, 오후 8시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 16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회장은 재소환 조사에서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파는 일명 ‘상품권 깡’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일부를 사적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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