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전력질주”…대구·경북, 본격 메달 레이스
“목표 달성 전력질주”…대구·경북, 본격 메달 레이스
  • 이혁
  • 승인 2017.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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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金 18·銀 24·銅 31개 획득
육상·롤러·사이클 등 제패
女 수영 신정현, 26초20 ‘金’
경북
金 24·銀 19·銅 32개 획득
女 역도 윤진희 3관왕 달성
男 소총 천민호, 대회 신기록
열정속으로
“금메달은 나의 것” 22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선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인 22일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참가 17개 시·도 선수단은 목표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메달경쟁에 돌입했다. 대구는 이날 육상 등 7개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이날까지 금 18, 은 24, 동 31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은 육상, 자전거 등 8개 종목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 24, 은 19, 동 32개 등 총 7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구

육상에서 선전이 이어졌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임은지(대구시청)가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 대회 5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김주호(대구체고)오 김명지(경명여고)가 각각 남고부 110m 허들과 100m에서 나란히 1위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롤러종목에서는 최광호와 김태민(이상 대구시청)이 각각 남일반부 EP10000m와 1000mOR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자전거 김원경(대구시청)도 여자일반부 경륜에서 금메달레이스를 펼쳤다.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고부 자유형 50m에선 신정현(성서고)이 26초20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외에도 태권도 여자일반부 -46kg급 김보미(수성구청)을 비롯해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5kg급 최종원(경북공고), 산악 남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난이도) 민현빈(M클라이미클럽)이 모두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경북

전날 ‘주부역사’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역도 여자일반부 53kg급에 출전해 인상부문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영동체육관에서 계속된 역도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양은혜(독도스포츠단)와 김수현(경북개발공사)이 각각 용상 58kg급고 6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선 남녀고 5천m에서 김세종(경북체고)과 윤은지(김천 한일여고)가 나란히 1위로 골인했다.

또 남대 멀리뛰기의 조성훈(한체대)도 7m76의 기록으로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충북일원에서 펼쳐진 자전거 4km 단체추발경기에서는 상주시청이 4분54초254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남자일반부 경륜의 박제원(경북체육회)도 금메달 시상대에 섰다.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선 천민호(국군체육부대)가 248.5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씨름 고등부 장사급 오정민(문창고)과 유도 여자일반부 -78kg급 황예슬(포항시청), 정구 남고부 개인단식 이지성(문경공고)이 모두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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