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협동조합 ‘대구 무한상사’ 가동
사회적경제협동조합 ‘대구 무한상사’ 가동
  • 강선일
  • 승인 2017.10.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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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구에 사무실 개소식
경영자문·컨설팅·기획 등
원스톱 판로지원시스템 구축
대구시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50여개사 대표가 모여 지난 9월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인 ‘대구 무한상사’가 24일 동구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무한상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판매여건 개선과 전문화된 시장개척 및 판로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공동 판로지원 조직이다. 경영자문 및 컨설팅·멘토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사업을 비롯 상품기획·홍보·판로개척·유통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를 원스톱 지원하고, 조합원인 사회적경제 대표들의 경영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날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가면 전문적 시장대응과 개척으로 지역 관련기업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개선과 함께 공동상품 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조직간 연대 및 결속력 강화로 가장 큰 약점으로 여겨지는 영세성을 넘어 규모화를 통한 자립도 향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무한상사는 내년 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의 판매활동 지원, 시장개척 및 홍보, 전문경영서비스 지원 및 관련 네트워킹 활동 등 전문적 판로지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환원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며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 자립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함께 잘사는 도시,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란 슬로건을 내걸고 관련 조례 제정을 비롯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73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7천2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6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무한상사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장개척과 판로문제를 개선하고, 자생력을 키워 사회적경제기업간 우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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