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하 대구대 명예교수회장(75)이 대학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3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날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최영하 명예교수회장, 박천익 명예교수회 사무국장 등 대학 및 명예교수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30여 년간 특수교육 분야에 몸담았던 최영하 명예교수는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 사무처장, 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2007년 2월 정년퇴임한 그는 올해 1월부터 대구대 명예교수회 회장직을 맡아 대학 및 명예교수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홍덕률 총장은 “선배 교수님께서 몸담았던 대학을 잊지 않고 후배 대학 구성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들었던 대학 초창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교훈 삼아 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