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문학관
대구문학관은 근대소설을 각색한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 B사감과 러브레터’를 28일 오후3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낭독공연은 지난 9월 ‘운수좋은날’ 공연에 이어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선보인다. 현진건의 상반되는 두 작품을 문학인의 전문해설을 통해 소설가 현진건의 작품을 비교해보고, 연극인의 각색과 연극을 통해 듣고 보는 재미를 증가한다.
기존 낭독공연은 소설의 이미지와 정서 전달에 집중한 낭독위주의 전개였으나, 이번 공연은 각색과정을 통해 연기적 표현요소를 추가 구성해 공연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25년 2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는 현진건 작품의 특징인 ‘상황적 아이러니’가 아닌 내면 심리의 변화와 외부적인 행동 방식을 대조시켜 극적효과를 살린 작품이다.
자칫 희극의 전개로 이해하기 쉬우나 이 작품은 희화를 시작으로 생의 본질적인 비극성을 해학적으로 풀어나간다.
이번 공연의 문학 해설은 조명선 시조시인이, 주연배우는 김은환, 김민선 등이 맡는다. 선착순 무료. 053-430-1232
황인옥기자
이번 낭독공연은 지난 9월 ‘운수좋은날’ 공연에 이어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선보인다. 현진건의 상반되는 두 작품을 문학인의 전문해설을 통해 소설가 현진건의 작품을 비교해보고, 연극인의 각색과 연극을 통해 듣고 보는 재미를 증가한다.
기존 낭독공연은 소설의 이미지와 정서 전달에 집중한 낭독위주의 전개였으나, 이번 공연은 각색과정을 통해 연기적 표현요소를 추가 구성해 공연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25년 2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는 현진건 작품의 특징인 ‘상황적 아이러니’가 아닌 내면 심리의 변화와 외부적인 행동 방식을 대조시켜 극적효과를 살린 작품이다.
자칫 희극의 전개로 이해하기 쉬우나 이 작품은 희화를 시작으로 생의 본질적인 비극성을 해학적으로 풀어나간다.
이번 공연의 문학 해설은 조명선 시조시인이, 주연배우는 김은환, 김민선 등이 맡는다. 선착순 무료. 053-430-1232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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