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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호찌민엑스포’를 공동번영 계기로 삼아야

기사전송 2017-11-13, 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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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지난 주말 베트남에서 개막돼 다음달 3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제 경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해외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호찌민-경주엑스포은 한국과 신라의 고유한 문화를 베트남에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엑스포가 양국의 우호증진과 공동번영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막된 이번 문화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처럼 개막식에서부터 유독 양국의 협력과 공동번영이 강조됐다. 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 인사에서 ‘문화를 통한 한- 베트남의 화합과 평화의 길, 경제를 통한 희망과 상생’을 강조했다. 응우엔 티엔 년 호찌민시 인민위원장도 베트남과 한국, 나아가 전 세계 각국의 상호이해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호찌민시 전역에서 펼쳐질 이번 엑스포는 말 그대로 세계인의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30여개 나라가 참가해 전자댄스음악, 민속공연, 문화·경제 바자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전망이다. 경북도도 호찌민 9·23 공원 농식품 홍보관에서 ‘사과 나누어주기’, ‘김치 담그기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경북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문화를 통해 아세안 6억 명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산물 수출 공략행사에 나선 것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역사는 유구하다. 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양국의 교류가 활발했고 고려시대 때부터 우리나라에 귀화한 베트남인도 부지기수이다. 현재도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 무역,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 때 중국인이 가장 많았던 한국에 결혼 이주한 해외 여성 중 최근에는 베트남인이 부쩍 늘고 있다. 베트남이 우리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농도인 경북은 농식품 베트남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출자기관인 경북통상은 지난 6월 베트남에서 200여개의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인 K&K와 현장 수출이행 본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상주시는 베트남에 농산물 등 4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기도 했다. 아세안시장에서 한류열풍과 함께 K-Food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호찌민엑스포를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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