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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미술

대구아트스퀘어, 매출 48억 ‘역대 최고’

기사전송 2017-11-14, 2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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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지난해보다 13억 늘어
참가 화랑 수준 크게 올라
특별전·체험 프로그램 호응
국내·외 메이저 화랑이 참여한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미래 현대미술을 선도할 젊은 작가들의 축제인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7 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5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48억 원의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올리며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1개 화랑과 8개국 27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5천여점을 선보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구아트페어’는 지난해보다 13억 원 증가한 48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미술시장의 장기 불황속에서 일구어낸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참가화랑 심사를 강화하고, 한국 주요 메이저화랑들과 유수한 해외 화랑들을 유치하는 등 참가화랑의 질적 수준 향상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김환기의 대작 ‘10만개의 푸른 점’을 비롯해 백남준, 이우환 등 수억 원대에 이르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졌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화랑들의 부스전시 외에 새롭게 선보인 특별전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 특별전’은 ‘해당화’, ‘가을 어느날’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인성의 명작을 미디어아트와 판화로 재현해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대구미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한국, 일본, 대만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넥스트 스텝 특별전’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아트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선보여 주말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무대인 ‘청년미술프로젝트 a revolution from my bed(내 침대로부터의 혁명)’는 ‘사회적 예술’을 테마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회문제들에 대해 직접적인 날선 비판 보다는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에서 관조적 또는 해학적으로 표현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들로부터 ‘청년미술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에 대한 작품 구매문의와 갤러리 전속작가 요청이 이어져 신인발굴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미술프로젝트’가 전시 이전에 검열 파문이 일어 오점을 남겼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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