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국인 선수단 전훈장소 ‘각광’
대구, 외국인 선수단 전훈장소 ‘각광’
  • 이상환
  • 승인 2017.1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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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태권도 등 잇단 방문
전용훈련장 활용 기량 연마
지역 팀과 합동 훈련 등 호응
태권도
대구를 찾은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팀이 지역 연고의 한국가스공사팀과 합동훈련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 최근 외국팀들의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태권도선수단 20명이 지난 9일부터 13일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베트남 다낭시의 청소년 탁구 선수단 9명이 오는 2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에 온다.

지난 9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태권도선수단은 종주국인 한국의 여러 도시 중 대구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대구시태권도협회(회장 안종수)가 마련한 태권도전용훈련장에서 밀도 있게 짜여진 훈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단은 훈련 기간 동안 대구연고의 실업팀인 한국가스공사, 수성구청과 고교팀인 강북고, 경상공고, 협성고 등과 교류전을 갖는 등 종주국의 우수한 태권도 기량을 전수받는다. 이들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훈련외의 시간에는 주변 관광지를 찾아 대구의 맛과 멋도 한껏 느껴볼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팀 이르가쉐브 아크말 감독은 “대구의 실력 있는 팀들과의 합동훈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구시의 환대와 세심한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는 21일 대구에 오는 베트남 다낭시의 청소년 탁구선수단은 심인고 탁구팀과 7일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다낭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대구시에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의 사회인 소프트볼팀(12명)이 대구에서 훈련을 했고, 5월에는 말레이시아 사격 국가대표팀(23명)이 대구에서 20일간의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한만수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를 많은 외국 선수들이 찾아오는 전지훈련지로 만들어 도시브랜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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