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흥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0일 관내 독거노인 등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16세대에 김장을 담가 무료로 나눠 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직접 김치 100포기를 담근 뒤, 추운 겨울을 맞아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김장김치를 나누어 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전일남 회장은 “공동주택의 확산으로 이웃 간 오고가는 정이 많이 사라져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나눔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봉사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목 신흥동장은 “추운 겨울 동안 우리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겨울을 지낼 수 있는 온기로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