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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대구시 의료관광 다변화 전략에 주력해야

기사전송 2017-12-06, 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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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어제 ‘선도의료기관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대구시, 지역병원, 의료관광객 유치업체 간의 상생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을 포함한 지역의 의료관광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다시 한 번 고삐를 죄는 기회였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관광산업의 유치기반을 강화하고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전략 등이 논의됐다 한다.

선도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의료관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이번에 으뜸병원, 한미병원 등 3곳이 대구지역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정서를 받았다. 재지정된 덕영치과병원 등을 합치면 대구시는 47개 선도의료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잇따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베라코컴퍼니의 ‘의료관광객 유치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그동안 대구시의 의료관광객 유치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대구시가 유치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2013년 7,298명에서 2014년 9,871명, 2015년 12,988명, 2016년 21,100명 등으로 매년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대구시가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유치 2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는 중국의 사드보복조치로 의료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도 동기에 대비해 오히려 3%나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인 의료관광객 비중이 지난해 25.1%에서 올해 7월 기준 10.6%로 낮아진 것에 반해 러시아 CIS국가, 일본, 동남아 국가 등의 비중은 20% 이상 증가했다. 대구시가 주력해온 의료관광객 유치국가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도쿄, 오사카, 이시카와 등을 포함해 베트남의 다낭과 호찌민, CIS국가인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펼친 의료관광 홍보 때문일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의 사드 데미지를 딛고 다시 활기찬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국내의 다른 도시가 감히 흉내를 내지 못할 뛰어난 의료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고 유치국가 저변확대를 포함해 새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나가야 한다. 한방과 연계한 상품으로 유럽의 의료관광객 유치도 공략 목표로 삼아야 한다. 스파나 한방체험의 웰니스 등 의료관광 상품도 계속 다양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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